점심시간이 되자 반장은 책을 정리하더니 뒤를 돌아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살며시 웃으며 나에게 사인같은걸 보냈다. 나는 그사인을 받고 손가락으로 ok를 만들고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정리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강하늘 주변으로 아이들이 몰렸다. 같이 점심을 먹자 라며 이야기를 꺼내는 아이들에 나는 그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 다시 자리에 앉을까 생각했다. ...
헤드록을 건 사람은 강경준이었다. 금요일마다 하는 방과후에 같은 반 독서동아리 모임에 있어 기억이난다. 동아리에서 항상 만화책이나 가끔 소설책을 읽던 것이 생각이 난다. 강하늘과 친했는지는 모르지만 헤드록을 걸고 장난을 치는 것으로 보아 둘은 친구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얘가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가봐 같이 점심도 먹자고 말하는거 보면' 강...
학교가기 싫다. 강하늘 정말 나를 괴롭히려고 하는건가? 그런것 치고는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나한테 말을 건것 같은데 그게 더 이상하다. 나는 조용하게 지내면서 최대한 눈에 뛰지 않게 행동하고 다녔다. 공부도 중상을 하며 정말 평범한 나에게 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는데도 강하늘은 나에게 말을 걸고 심지어 내가 타는 버스정류장까지 따라와 버스까지 타고 내가 내리...
하아... 깊고 깊은 숨을 토해내 면서 나는 최하루가 버스에서 내려 달려나가는 것을 보며 버스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한타를 했다. 내가 너무 들이댔나?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는 와중에 누군가 잔소리를 하려듯 전화벨이 울렸다. 다름아닌 어릴때부터 쭉같은 학교를 나와 친하게 진해던 이름바 부랄친구 강경준한테 전화가 온것이다. 나는 속으로 혀를 찼다. 또 무슨...
강하늘은 반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이다. 남녀공학인 우리 학교에서는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고 운동만 했다하면 여자에들이 하던 공부도 내팽겨 치고 강하늘의 운동하는 모습을 눈으로 감상하고 담으려고 안달이 났다. 그리고 그는 여자들에게 몇번에 고백도 받았다. 하지만 전부 거절했고 혹시 게이가 아니야며 남자들 농담처럼 아야기를 한적을 들은 것 같다. 그런 그와 나...
학교 점심시간 얘들은 나가서 축구를 하던가 매점에 가서 군것질을 한다든가 하는데 나는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 더워서 딱히 입맛도 없고 더운날씨에 줄을 서가면서 밥을 먹기에도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같이 점심을 먹을 친구도 없고 시끄럽기만한 식당에 가기 싫었다. 그러게 구름이 약간 낀 하늘 위로 창가 자리에 정해진 내 자리에 엎드려서 시원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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