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은 유난히 정신없는 하루였다. 김태운과 대화 하고 가게로 돌아왔을때 누나는 아직 분노가 가시지않은듯 화를 내며 어떡해 되었냐며 물었다. 무서웠던 그때를 생각 하면 김태운이랑 누나랑은 절때 만나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누나에게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를 부분적으로 이야기 해주었다. "그래서 지가 뭐 책임을 지겠다?" "그래 그동안 못했던 것까지 합...
오늘 오전은 많이 바쁜날이 었다. 여기저기 꽃배달도 해야했고 들어온 꽃들을 정리하느라 점심때를 놓쳤다. 늦게라도 점심을 먹으려고 가게를 나서 편의점을 가려는데 가게 반대편에 고급 외제차가 눈에 뛰었다. 이 거리에 저런 고급 외제차가 있을 법한일은 없을것 같은데.. 라는생각을 하며 편의점으로 발을 옮겼다. 간단한 도시락과 음료수와 현이 한테 줄 몇개의 과자를...
몇일째 집밖을 안나가고 전화도 받지 않은체 있었더니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었다. 헤어졌다는 사실이 나에게 뼈아프게 다가 왔다. 계속해서 그때 헤어지자는 말만이 머리속에 맴돌았고 다른 또하나의 문제를 어떻해 해야하나 걱정이 하며 시간을 보낸것 같다. 우울감에 빠져 생각만 하고 있을때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렀다. "서...
"우리 잠시 헤어지자" 갑작스러운 말에 나는 먹으려고 입에 가져간 포크를 내려 놓고 그와 시선을 맞추었다. "갑자기요?" 넋이 나간 표정을 지으며 그를 봐라보지만 그는 진지한 얼굴로 나와 시선을 맞닿아 있었다. 사실 이런 날이 올줄은 알았다. 그는 B 대기업 의 높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만 나한테 말했지만 의구심이 들어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깐 지금 내앞에...
아침 6시 약간의 진동으로 울리는 알람을 끄고 침대에 일어나 옆을 본다. 아직까지 세상 모르고 잘 자고있는 우리 현이... 현이가 아직 자고 있는것을 보고 나는 자리에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씻고 아침 준비를 한다. 계란말이가 다 되갈때 쯤 방에서 나온 현이는 눈을 비비며 나를 올려다본다. "아빠.." "응 아빠 여기 있어" 아직 어린 현이는 일어나자 마자 ...
우리는 놀이공원에서 아무것도 타지 않고 그저 벤치에 앉아 평소와 같이 이야기를 하며 보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우리는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따듯했던 하늘이의 손의 체온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것 같아 설레고 두근 거리는 마음에 그날밤 나는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당연하게도 하늘이와 나는 놀이공원을 갔다온 이유로 사귀게 되었고 강경준...
어느 순간 나도 잠들어 하늘이의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거의 다 도착해 갈때쯤 깬 나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하늘이의 머리를 봐라보다가 멍한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 하늘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가락사이로 머리카락이 스쳐 지나갈때마다 부드럽고 좋은 냄새가 나는것 같아 힐링되는 느낌이 었다. 나는 목적지에 다 도착하고 나서야 아무일 없다는 듯이 손을 ...
다들 사복으로 갈아입고 집합장소에 모여 있는데 특히 눈에 뛰는 사람이 있었다. 저번에 들은 걸로 키가 180정도 라고 들은적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 아이들이 몰려있어서 더욱 눈에 뛰었다. 주위에는 반친구은 물론이고 다른반 친구들까지 하늘이를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것 같다. 나는 손을 살짝들어 하늘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나를 발견했는지 아이들...
우리는 남들 몰래 일주일에 두번씩 같이 매점을 가서 빵이나 햄버거를 사들고 늘 가던 장소에 가서 음식을 먹곤한다. 가끔 선생님께 걸려 제대로된 밥을 먹으라며 잔소리를 들은적도 있지만 반장인 하늘이를 보더니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다. 하늘이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이미지였는지 큰소리를 들은적이 없었다. 주로 하늘이가 먼저 주도를 하여 나에게 질문을 하...
어느새 빵하나를 다먹어 갈때쯤 강하늘이 초코우유에 빨대를 꽂아 나에게 건넨다. 꼭 자기자식 인양 챙기는게 부모님 같았다. 왜 나에게 다정하게 구는지 몰라 고개를 돌려 하늘이를 보았다. 그러자 하늘이는 내 시선을 피하더니 시선을 아래로 떨군다. 분명 할말이 있는것 같은데 하지 않는건 왜일까? 이렇게 챙겨주고 사준건데 내가 먼저 말을 꺼네야 하는건가?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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